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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읽으면서📖

책 보기-장사의 신 / 우노 다카시

장사의 신 책 표지

 성공한 유투버에게 추천받은 책, 장사의 신.

그는 '하루 2시간, 그것이 어렵더라면 30분만이라도 책을 읽어라'라고 조언을 해줬다. 이전부터 책 읽기의 위대함을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기는 왜인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의 스토리를 듣고 꽤나 자극을 받았다. 그래서 추천해 주는 책 만이라도 읽어보자 하게 되었다. '장사의 신', 이 책은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이 된 우노 다카시의 장사의 기법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빨간색 책 표지가 읽기도 전부터 저자의 열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심오한 내용을 다루는 것은 아니어서 읽어 내려가기가 어렵지 않다.

part1. 장사 안되는 가게는 있을 수 없다.

처음부터 안 되는 가게는 없다. 

 먹고 마시는 것,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일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피자이든 라면이든 맥주든 먹고 마시려는 사람들은 넘쳐난다. 요식업계는 '안 되는' 가게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건, 메뉴의 종류나 음식의 수준이 아니라 '손님'들이 얼마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상황을 마이너스로 바라보지 말라는 것이다.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가 '잘되는 가게'로 이어진다고 하고 있다.

유행을 좇지 말고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가게를 만들어라.

 유행을 좇아 메뉴가 만들어지고, 가게가 생기지만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한다. 저자는 '어떤 손님을 타깃으로 한 가게를 할 까?'가 아니라 말한다. '어떤 가게를 해야 내가 즐거울까?'를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 가게만의 가치를 담고 있는 가게, 손님들이 '멋지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가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공부를 못해도 성공하는 가게를 열 수 있다.

 회사 조직 속에서 꼼꼼하게 빈틈없이 일하는 것만이 중요한건 아니다. '얼마나 성실한가?'보다 '어떻게 손님들을 즐거이 할 수 있는지?' 이런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성공에는 지름길이 없다 책상머리 앞에서 공부하는 1등 보다 현장에서 '어떻게 팔까'를 생각하며 고민하는 것,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하고 있다.

개업 자금, '즐기는 마음'을 부릴 여유는 남기고 투자해라.

  내 가게에 '즐기는 마음;을 부릴 여유도 없이 무리한 투자를 하지 말라고 말한다. 항상 '여유'는 둘것을 강조하고 있다. 8평짜리 작은 가게에서 부족하게 시작하더라도 자금의 여유는 남겨야 한다. 작은 공간에서도 번쩍이는 아이디어만으로 주변을 이용하여 흥미로운 가게가 되도록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 

불경기가 바로 개업 찬스다!

 불경기는 언제나 찾아온다. 불경기는 오히려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찬스가 될 수 있다. 이때를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 유행은 거품처럼 커졌다 사라지는 것,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평범한 가게'를 꾸려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점장에게 실무 노하우는 필요 없다.

 저자는 면접을 볼 때 앞으로의 독립을 중요시 생각하고 본다고 한다. 면접을 보고 들어온 사람들도 5년 정도가 되면 대부분 독립을 한다. 독립을 앞에 둔 점장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게에 대한 비전이 있느냐'라는 것이다. 기술이 아니고 비전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가게를 할 때 꼭 필요한 '이미지화하는 능력'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이미지화한다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생각하지 않는다면 절대 자신의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약점이 있어야 실력이 는다.

 본인에게 어떤 면이 부족한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빨리 깨닫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성공의 첫 단추라 말한다. 

시대를 불문하고 진정으로  강한 가게란!

 폐점한 가게가 많은 상가라 할지라도 그 속에서 잘 되는 가게는 있다. 쇠락해가는 거리라도 얼마든지 가게를 빛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입지가 좋은데 가게가 안된다라면 그건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좋은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이득을 주는 가게, 작은 부분이라도 손님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묻어 나는 가게, 그런 가게는 반드시 손님을 끌어들이게 되어 있다. '즐긴다'는 것, 장사를 하는 사람도 식사를 하는 손님도 그 시간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이 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강조한다.

'제대로 된' 가게를 보고 다녀라.

 정말 제대론 된 가게에서 노하우를 찾으라고 말한다. 어떤 가게이든지 배울 점은 있는데 없다고 한다면 '나라면 이 가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고 하고 있다. 선배들의 가게를 시찰하며 정보와 음식에 대해 고민하고 배우며 거기서 자신이 생각한 것들이 본인의 가게를 열기위한 아이디어 파일이 된다. 

아이디어는 바로 실행할 수 없으면 의미가 없다.

 마음에 들었던 가게가 있다면 그 가게에서 감동받은 것을 '파일화'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가 되는 포인트는 꼭 외워둬야 한다. 

돈이 필요 없는 아이디어 수집법

 상대 가게의 좋은 아이디어를 따라 하는 것은 천박한 게 아니다. 작은 가게의 커다란 '무기'이다. 장사도 안 되는데 고집부리며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다. 장사라는 것은 구체적인 손님을 떠올리며 '아, 이사람한테 이걸 먹이고 싶다', '이렇게 해서 즐겁게 해주고 싶다.' 등의 생각을 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라 말한다. 

대기업과는 다른 자영업자만의 '이기는 방법'

 가게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것에 내몰리게 된다. 하지만 개인 가게라면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더라도 가게를 지속할 수 있다. 그것보다 소소한 아이디어, 다른 가게에는 없는 자신만의 '1등 전략'을 찾고 늘려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1등이 쌓여 손님을 붙드는 성공으로 가는 방법이다.

 

이 책은 part 1~5까지 이뤄져있다. 

여기까지가 part1의 내용이고 뒤이어서 입지 선정 노하우, 성공 메뉴 만드는 법, 접객 비법, 이유를 따지지 않고 필리는 비법을 말한다. 

나는 이책을 단순히 장사의 노하우를 말하고 있는 것보다 인생을 살아가는 노하우를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가게를 개업하는 일' 자체가 '내 인생을 설계하는 일'을 말하는 것 같았다. 다이아몬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200% 다르다고 하는 것, 생각하지 않은 것은 절대 자신의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게 머릿속에 콱 박혔다. 나는 내 인생에 대해 얼마나 즐겁게 설계를 했는가? 내 마음가짐은 어떠했는가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